이 연구는 2형 당뇨병(T2DM)과 결핵(TB) 사이의 관계에 초점을 맞추고 있습니다.
결핵은 결핵균(Mycobacterium tuberculosis(M. tb)에 의해 유발되는 세균 감염으로,
전 세계 인구의 3분의 1일 잠복 결핵 감염이 있으며, 특히 면역 기능이 저하된 사람들은
결핵균 감염에 특히 취약합니다. 사실, 제2형 당뇨병(Type 2 Diabetes Mellitus, T2DM)을
앓고 있는 사람들은 제2형 당뇨병이 없는 사람들에 비해 2~3배 더 쉽게 결핵에 감염될
가능성이 있다는 것을 밝혀냈습니다.
연구 결과에 따르면 제 2형 당뇨병 환자들은 핵심 항산화물질인 글루타치온(GSH)의 수치가
낮은 것으로 나왔으며 이는 글루타치온 합성 및 대사 효소의 기능이 손상되기 때문입니다.
또한, 연구를 통해 제 2형 당뇨병 환자들의 혈장 샘플에서 염증성 사이토카인인 인터루킨-6
및 인터루킨-17 과 같은 염증성 사이토카인 수치가 증가하는 것으로 관찰 되었습니다.
이러한 염증성 사이토카인 수치의 증가는 활성산소의 증가와도 관련이 있으며 글루타치온
수준 감소의 대체 기전을 시사합니다.
이번 연구는 또한 제 2형 당뇨병 환자에게 결핵균 감염을 통제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는
글루타치온 수치의 영향에 대해 조사했습니다. 제 2형 당뇨병 환자들의 골수세포에서
글루타치온 수치를 증가시킴으로써 결핵균 감염 통제가 개선되는 것을 확인했습니다.
이러한 결과는 제 2형 당뇨병 환자들이 글루타치온 수치 감소로 인해 결핵균 감염에
더 취약해진다는 것을 시사합니다. 따라서, 제 2형 당뇨병 환자들의 결핵균 감염 통제를
개선하기 위해서는 글루타치온 수치를 증가시키는 방법이 중요할 것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