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속적인 체중감소를 위한 신경내분비학적 접근법
Why Diets Fail: A Neuroendocrine Approach to Sustained Weight Loss!
By 뉴트라민스
왜 우리는 다이어트는 항상 실패할까?
식욕은 대뇌피질과 변연계통에서 관장하는 일종의 뇌 활동이다.
하지만 식생활로 인해서 생긴 비만은 시상하부에 구조적인 변화를 일으킨다.
시상하부 세포의 교체시기가 느려지고, 신경전달이 늦어지며, 에너지 밸런스 컨트롤에 영향을 미친다.
시상하부의 변화는 요요현상의 원인이 된다.
비만으로 인해 생긴 뇌의 변화가 다이어트를 그렇게도 힘들게 만드는 원인일 것이다.
다이어트를 위해서 수십번도 더 들어봤을 여러 규칙들은 사실 확실한 신경내분비학적 이유가 있다.
1. 운동을 하라! 규칙적으로 꾸준히!!
당연한 말처럼 들리겠지만, 여기에는 확실한 신경내분비학적 이유가 있다.
운동 중에는 PGC1-알파라는 호르몬이 근육에서 생성된다.
PGC1-알파는 단백질 Fndc5 (irisin,이리신)의 생산을 증가시킨다.
이리신은 백색지방을 갈색지방으로 변화시킨다.
** 백색지방과 갈색지방의 차이 :
백색지방은 미토콘드리아 숫자가 적어, 에너지대사 활성도가 낮다.
갈색지방은 미토콘드리아 숫자가 많아, 지방을태워 열로 방출한다.
쥐의 백색지방에 이리신을 주사했더니, 갈색지방으로 변했고, 세포 호흡률이 올라갔다.
심지어 고칼로리/고지방의 식사를 하였음에도 불구하고 당뇨를 막아주었다.
즉, 운동을 하면 많이 먹더라도 두 가지 이유로 살이 잘 찌지 않는다.
① 백색지방이 갈색지방으로 변해서 에너지 대사가 활발해져서
② 체내 근육량이 늘어나면서 기초대사량이 올라가기 때문에
2. 잠을 충분히 자라. 또 일찍 잠들라!
밤에 한 시간 덜 자는 것 만으로도 멜라토닌은 줄어들고 코르티솔(스트레스 호르몬) 생산을 늘어난다.
멜라토닌 수치가 낮으면 렙틴(식욕억제 호르몬), 세로토닌(뇌 신경전달물질, 행복호르몬이라고도불림)과 성장호르몬은 억제되고, 그렐린(식욕 호르몬)이증가한다.
그래서 밤에 잠을 못 자면, 멍한 상태에서 기분이 좋지 않고 배가 고픈 것이다.
멜라토닌 보충제를 처방받은 그룹은 그렇지않은 그룹에 비해, 식단의 변화가 없었음에도 체중이 줄어들었으며 혈중지질농도가 낮아졌다.
또한 십대들에게 행한 수면 실험에서, 7시간 수면과6시간 수면은 인슐린 저항성이 9% 차이가 났다.
3. 스트레스를 잘 관리하라!
스트레스를 받지 않고 살라고는 말할 수 없다.
하지만 아래의 사실을알고 나면 스트레스가 얼마나 뱃살과 관련이 깊은지 알게 될 것이고, 되도록 스트레스를 줄이려고 노력하게 될 것이다.
① 스트레스를 받으면 식욕이 늘어나는 이유는?
코르티솔(스트레스 호르몬)은 도파민(뇌신경전달물질로서 의욕, 행복, 기억, 운동조절 등에 관여) 분비를 저해한다.
또 이 도파민은 뉴로펩타이드(강력한 식욕 촉진 물질)를 낮춰준다.
즉 도파민이 적정한 상태여서 행복한 상태이면 식욕은 자연스럽게 줄어든다.
반대로 도파민이 낮은 상태이면 식욕이 상승한다.
이런 낮은 도파민은 중독적인 행동과 연관이많다.
도박, 술, 쇼핑, 섹스중독, 살찌는 음식 등에 중독되며, 과잉행동과 충동적인 행동을 유발한다.
그리고 알츠하이머와 ADHD도 낮은 도파민과 관련이 매우 높다.
② 스트레스는 갈색지방(좋은지방) 형성을 막는다.
코르티솔은 PGC1-알파를 억제해서 갈색지방이 백색지방으로 변하는 것을 막는다.
위에서 말한 바대로 백색지방은 지방을 저장하는 역할을 하고, 갈색지방은 지방을 태워 열로 방출시켜 체온을 높여주는 역할을 한다.
③ 스트레스는 특히 뱃살이 찌게 한다.
코르티솔은 식사 후에 지방 형성(탄수화물을 지방으로 변환시킴)율을 높인다.
코르티솔은 모든 종류의 곡식, 전분, 과일, 단것, 술에 대해 인슐린 방출을 세 배나 높인다.
복부 지방조직은 몸의 다른 부위조직에 비해, 코르티솔 수용체가 30%나 많았다.
말 그대로 스트레스를 받은 상태에서 음식을 먹으면, 평소에 비해 3배 가까이 살 찔 위험이 높다는 것이다.
그것도 특히 뱃살이!!